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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한미일 대기록’
4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서 15-6으로 승리
이승엽 홈런포 2방’ 삼성, 롯데 7연승 저지
작성 : 2017년 07월 05일(수) 17:45 가+가-
KIA 타이거즈가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인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SK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6연승을 기록 중이던 KIA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1회 4점, 2회 5점 등 9점을 뽑으며 대기록을 눈앞에 둔 KIA는 4회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의 적시 2루타로 10점째를 채우고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7’로 늘렸다.
이미 일본프로야구의 4경기 연속 기록을 뛰어넘은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1929년 6월20일부터 23일까지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가 세웠던 6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기록을 깨고 한미일 신기록을 세웠다.
KIA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에도 5점을 추가하는 등 15-3까지 달아나며 SK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타선의 도움 속에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13연승과 함께 작년 막판 1승을 포함 14연승을 달성했다.
2014년 넥센 앤디 밴헤켄이 작성한 KBO리그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선동렬의 구단 최다 연승기록(13연승)을 갈아 치웠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2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KBO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9연승 행진도 제동이 걸렸다.
KIA는 이날 승리로 7연승과 함께 52승 27패를 기록했다.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않은 2위 NC 다이노스(47승30패1무)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스타이돔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맞춤형 타선을 가동하며 7-5, 역전승과 함께 3연승을 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날 한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를 6명이나 배치했다. 좌타자에게 약한 김재영의 약점을 파고든 전략이었다.
장정석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0-4로 끌려가던 3회 대거 5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김재영은 넥센 좌타자 라인에 5피안타(1홈런) 4타점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넥센은 6회 허정협의 2타점 2루타로 7-4로 달아났고, 한화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런 2방을 터뜨린 라이언킹 이승엽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꺾었다.
이승엽은 2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15호)를 쏘아 올린 뒤 2-1로 쫓기던 7회 다시 송승준에게 달아나는 솔로포(16호)를 때렸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하며 4승(1패)째를 챙겼다. 3-2로 쫓기던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이 9회까지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10세이브(3승5패)째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안방에서 복귀전을 치른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와 김재환의 4타점 활약으로 최하위 kt 위즈를 8-1로 가볍게 제쳤다.
보우덴은 5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뒤늦게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김재환은 18, 19호 홈런포와 함께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7패(7승)째를 당했다.
팀도 4연패에 빠지며 27승52패로 9위 삼성(30승47패3무)과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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