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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완봉승’ KIA, 한화전 5연승
7-0으로 완승… 임기영 116개의 공 던지며 눈부신 호투
작성 : 2017년 06월 08일(목) 17:34 가+가-
KIA 타이거즈가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KIA는 지난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임기영의 호투가 단연 빛난 한 판이었다.
KIA의 옆구리 투수 임기영은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며 9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116개의 공을 뿌리며 눈부신 역투를 선보인 임기영은 시즌 7승째(2패)를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임기영은 지난 4월 18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로저 버나디나가 5회말 우월 솔로포를, 6회 2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시즌 9호)를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2연승, 한화전 5연승을 달린 KIA는 37승째(20패)를 수확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33패째(23승)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째(2승)를 기록했다.
2회말 최형우의 볼넷과 서동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우월 솔로포(시즌 9호)를 작렬하면서 1점을 더했다.
6회 2사 1,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가 우월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KIA는 5-0으로 달아났다.
임기영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리드를 지킨 KIA는 8회 1사 1, 2루에서 이명기의 중전 적시 2루타와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추가, 7-0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의 사슬을 끊은 넥센은 27승째(29패 1무)를 수확해 승률 5할 복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넥센의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는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2패)를 따냈다.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허정협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밥상을 차리는 역할을 했고, 테이블 세터를 이룬 이정후(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와 윤석민(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SK는 26패째(30승 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4위다.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2승)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권희동의 만루포 등 3방의 홈런을 앞세워 12-4로 대승을 거뒀다.
권희동은 1회말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시즌 6호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개인 통산 3호 그랜드슬램이다.
NC 박석민은 3회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쏘아올렸고, 재비어 스크럭스는 6회 시즌 16호 3점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최금강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 피칭으로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2위 NC는 시즌 34승1무22패를 기록해 1위 KIA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27승29패로 6위에 머물렀다.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를 잠실구장으로 불러들여 9-7로 이겼다.
두산 2번타자 정진호가 사이클링 히트로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와 2회 각각 2루타와 3루타를 친 정진호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날렸다. 정진호의 사이클링 히트는 5회 완성됐다. 7-7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시즌 3호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이며,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도 23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또한 네 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는데, 이는 6번째다. 5회 사이클링 히트를 만든 선수는 정진호가 최초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두산은 시즌 30승1무24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1-7로 승리했다.
LG 채은성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28승27패로 5위를 유지했다.
kt는 시즌 24승33패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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