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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北 정치일정상 도발 가능성 농후”
“北 핵보유국 인정 획책 좌시 않을 것… 경각심 가져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보안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야”
작성 : 2017년 04월 04일(화) 17:34 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조만간 최고인민회의(11일), 김일성 생일(15일), 인민군 창건일(25일) 등 북한의 정치일정이 이어지고 미·중 정상회담, 우리 대통령 선거 등도 예정돼 있어 선전효과 극대화를 노린 추가 핵실험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사실상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획책하는 북한의 무모한 야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각 부처와 군은 최대의 경각심을 갖고 가용한 군사·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동태를 예의주시 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며 “만약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군사·외교·경제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 및 동맹국과의 대북공조와 관련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난주 첫 대북제재에 나섰고 미 의회는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 강화된 대북제재법안들을 심의 중에 있다”며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수립과 법안을 통해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미 당국이 적극 공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경제회복을 위한 수출활성화와 내수 진작 노력도 주문했다.
황 대행은 “현재의 수출회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최근 터키 차나칼레 교량 등 대형사업 수주가 더욱 많은 성과로 나아가고,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활동과 금융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의 경우 교통, 숙박, 쇼핑, 음식 등 여러 관련업종과 일자리 등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중국 관광객의 급감 등으로 어려운 피해 업체 지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국내관광 촉진 등을 통해 관광산업과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과 관련해서는 “정교한 신용평가를 토대로 사회초년생 청년, 소상공인, 서민계층 등에 대해 은행 문턱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 IT기업 등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입법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은 IT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거래안전성, 사이버보안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에서는 국민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을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황 대행은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6명의 미취학아동 안전과 가정내 학대여부를 끝까지 확인해 주기 바란다”며 “초·중학생과 복지시설 아동에 대한 학대나 학기초 학교 폭력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현장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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