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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녕 중위, 남몰래 봉사활동 ‘훈훈’
작성 : 2016년 01월 10일(일) 17:59 가+가-
31사단 96연대 3대대 소대장… 4년째 봉사 ‘잔잔한 감동’
지난해 12월 31일 사례의 주인공 허태녕 중위는 떡과 음료 등 위문품을 들고 인근지역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했다. 허태녕 중위는 위문품을 자비로 구매함은 물론, 야간근무 후 근무취침도 마다하고 봉사에 나서 사람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허태녕 중위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3일 전부터 준비하는 꼼꼼한 면모를 보였다. 28일 영광군청에 사전 연락을 취해 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의사를 밝히고 독거노인 10명의 집을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31일 오전부터 자비로 준비한 떡과 음료를 들고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남몰래 행해온 그의 선행은 자칫 잊혀질 뻔 했으나 봉사활동간 출동대기태세 유지를 위해 중대장에게 보고한 사항이 부대에 알려지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아동복지학을 전공하며 평소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학시절부터 현재까지 고아원, 재활원, 양로원을 가리지 않고 50회 이상의 위문품 전달과 레크레이션 공연 등으로 주변에 봉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왜 주변에 알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봉사한건 아니다”고 답변하며 웃음지었다.
허태녕 중위는 “음료와 떡을 들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쉽진 않았으나,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버선발로 나오셔서 반겨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또, 대부분의 어르신께서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시는 것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기회가 된다면 연탄을 직접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고 싶다”라며 값진 소감을 밝혔다. /배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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