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정책에 대해 시도민의 92.3%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지역민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은 상생발전 14대 과제 중 하나인 ‘광주·전남 상생발전 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했던 시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광주·전남이 공동 협력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동일한 생활권·경제권이기 때문(45.4%), 지역경쟁력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29.5%), 불필요한 경쟁과 대립구조를 타파해야 하기 때문(17.1%) 등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으로는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공감대 형성이 42.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은 광역단위 계획의 공동수립 및 추진(20.8%), 자치단체장의 상생발전 의지(18.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광주·전남 상생협력을 위한 14대 과제중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광주·전남 상생발전 전략 수립(18.8%)에 이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15.5%), 상생발전위원회 설치·운영(12.5%), 광주·전남 이미지 개선 및 창조(10.3%),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9.2%),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8.1%) 등을 꼽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도민은 호남선 KTX 완전개통(27.5%),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22.0%), 중국·일본 등 아시아경제권 부상(12.5%) 등을 장래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기회요인으로 봤다.
반면 인구감소와 고령화(47.0%), 신성장산업 정체와 기업유치 부진(16.6%), 광주·전남의 정치적 비중 약화(12.1%), 지역내부 갈등 심화(7.9%), 수도권 규제완화(5.3%) 등을 상생발전의 걸림돌로 꼽았다.
광주시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문화·예술 중심도시가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융복합산업 중심도시 29.2%, 국토 서남권 거점도시 16.5%, 민주인권의 성지 7.3%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건강·휴양·힐링의 중심지가 29.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융복합산업 중심지 24.0%, 생태·문화관광 중심지 23.2%, 친환경 생명농업 중심지 19.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민은 장래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광주·전남 경제통합(26.9%)과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24.9%)을 꼽았고, 우선 협력분야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38.5%),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조화로운 육성(16.0%), 문화 융성 및 관광 활성화(12.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분야별 공동협력 우선 추진과제중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에 대해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30.4%), 대기업 유치(24.9%), 강소기업 육성(15.2%) 등을 중요하게 인식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산업으로는 문화·관광·레저산업(37.4%), 자동차·부품산업(20.2%), ICT 융합산업(10.9%), 신재생에너지산업(10.9%), 나노·바이오산업(10.1%) 등을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5일부터 4월10일까지 실시했고 설문에 적합한 919부를 분석에 활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이다.
연구팀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