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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장·노조 갈등 풀리나
노조, 임 구청장과의 면담 집행부에 요청
작성 : 2015년 01월 25일(일) 17:24 가+가-
인터넷 내부 자유게시판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으로 시작된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과 공무원 노조의 갈등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광주 서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서구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인터넷 내부 자유게시판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이번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 사태와 관련한 임 구청장과의 면담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사실상 최후통첩으로, 면담을 거부할 경우 노조는 임 구청장을 규탄하는 강경 투쟁에 대대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임 구청장과 노조는 지난 19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면담을 갖기로 했으나 지난 15일 노조가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에 인권침해 조사요구서를 접수하면서 취소됐다.
이를 놓고 양측은 “(노조가)대화를 요구하면서 인권침해 조사를 접수하는 등 뒤통수를 쳤다”, “(집행부가)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대화를 거부했다”며 책임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갈등이 3주째 지속되고 격화되면서 양 측 모두 이번 면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구청은 노조가 요구한 26일로 면담을 잡되, 임 구청장의 업무 일정 상 불가능할 경우 이유를 충분히 노조 측에 설명한 뒤 날짜를 조정할 방침이다. 임 구청장도 이 달 내 갈등을 마무리하고 구정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역시 이미 한 차례 유감을 표명한 임 구청장의 사과보다 ‘표현의 자유 보장’과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는데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구 한 관계자는 “갈등이 장기화되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고 서구청이나 노조 모두 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한 발씩 양보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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