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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특화센터 신설 시급하다
운영 3년째 수도권 6곳 영남권 2곳 편중… 광주·전남 ‘전무’
작성 : 2015년 01월 04일(일) 18:03 가+가-
숙련된 제조기술자들인 소공인(小公人)들의 경영 혁신과 기능인력 양성, 공동 마케팅 지원을 위한 특화지원센터가 수도권과 영남권에 편중돼 있어 광주와 전남에서도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별법까지 개정됐지만 특화센터 설립을 위한 지원이 다소 까다로워 요건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일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지역 소공인들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모두 8곳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수제화·의료제조·기계금속·인쇄 등 4개 분야 각 1곳씩, 4곳으로 가장 많다. 부산은 섬유패션, 인천은 기계부품, 경기도는 제과제빵, 대구는 보석(쥬얼리) 분야 특화센터가 각각 한 곳씩 가동중이다.
2013년 5월 이후 문을 연 센터들로, 수도권이 6곳, 영남이 2곳으로 지역별 편중이 뚜렷하다.
센터당 연간 3억 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며, 정부 지원금 70%에다 해당 지방자체단체를 포함해 운영기관이 나머지 3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들 지역의 소공인들은 뿌리산업의 버팀목으로 인정받으며 특화센터가 지원하는 맞춤교육과 기술컨설팅, 공동사업, 작업환경개선, 공동장비 지원 등을 통해 성장의 사다리를 튼실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집적지의 경우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메이드 인 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고, 대구 중구의 패션주얼리전문타운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얼리 제조·전시·판매가 동시에 이뤄지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귀금속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지역 경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도시 소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제정된 것도 이들 지역 상공인들에게는 단비가 되고 있다.
센터 설립이 본격화된 지 2년이 다 되가고 가시적인 성과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광주·전남은 여전히 특화센터 불모지로 남아 있다.
실제 광주 북구 신안동 공구의 거리나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 인근 인쇄 골목 등도 노동집약적이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공인 집적지이지만, 두 개 동에 걸쳐 동일 업종이 분산된 경우가 많아 특화센터 설립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황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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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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