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광주시민대책회의는 28일 “세월호 특별법 장외투쟁을 반대하며 새누리당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15명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광주대책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35일째이고 아직도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10명이다”며 “이런 현실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수사권,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며 제1야당 새정치연합에 수차례 애기했지만 들고 나온 것은 허울뿐인 특별법 협상안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은 가족의 죽음 앞에 오직 왜 죽어야만 했는지, 왜 구조하지 못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노숙 단식투쟁을 하고있으며 수많은 국민들은 동조단식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는 세월호의 아픔에 대한 기억이 없다”며 “그렇다면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 국회의원만이라도 국민들을 대변하는 투쟁에 나섰어야 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총력투쟁 하겠다’라는 의원총회 결의 소식에 조금은 기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외투쟁 시작과 함께 새정치연합의 중도파라는 국회의원 15명(김동철·김성곤·김영환·민홍철·박주선·백군기·변재일·안규백·유성엽·이개호·이찬열·장병완·주승용·조경태·황주홍)은 장외투쟁을 반대하고 이제 그런 모습은 졸업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새누리당을 대변하고 있는 듯한 새정치연합의 일부 국회의원들의 작태에 또다시 실망하고 또다시 분노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조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