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광주국제영화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로 한국의 김동원(Kim Dongwon) 감독이 선정됐다.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광주국제영화제 제4회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로 인권 문제를 다뤄온 한국의 김동원 감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영화부문 특별상에는 영화 ‘파비스씨의 마지막 날(Si-o-se Pol)’을 제작한 독일의 헨릭 페셀(Henrik Peschel) 감독이 수상했다.
김 감독은 한국 다큐멘터리의 1세대이자 2004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8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연극반에서 활동한 김 감독은 1988년 ‘상계동 올림픽’으로 감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고 지금까지 20년동안 부조리한 사회의 한 단면을 파헤치는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특별상을 수상한 헨릭 페셀 감독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민자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그는 첫 번째 단편 ‘롤로 알러’로 독일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파비씨의 마지막 날’은 지난 2011년 마드리드 여행 중 이민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지켜보며 불법 체류자로서 외국에서 지내는 난민들의 삶을 영상화 했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에 광주 롯데시네마 충장로관에서 진행된다.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에 광주국제영화제의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가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수상자 선정을 통해 본 상의 취지와 영화제의 주제인 ‘평화’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시상은 인류의 평화 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광주 롯데시네마 충장로관과 광주영상복합문화관(G-Cinema)에서 ‘평화를 위한 기억 Remember for Peace’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