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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 ‘반쪽짜리’…파행
비주류 측 ‘보이콧’
의사진행 험로 불가피
작성 : 2014년 07월 10일(목) 18:23 가+가-
제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가 비주류 측의 ‘보이콧’으로 반쪽짜리 단독 입후보 사태를 빚고 있다.
주류 측의 ‘자리 나눠먹기’ 행태에 반발한 비주류 측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향후 상임위원장 선거는 물론 상임위 의사진행 절차에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9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행정자치위원장에 주경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김민종 의원, 환경복지위원장에 김용집 의원, 교육위원장에 유정심 의원이 각각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조영표 의장을 지지했던 주류 그룹이다.
문상필, 김보현, 조오섭 의원 등 비주류 측 의원들은 당초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바꿔 단 한 명의 후보자도 등록하지 않았다.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주류 측이 서로 담합해 ‘자리 나눠먹기’를 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재선 의원 3명, 초선 의원 9명으로 이뤄진 주류 측이 또다시 실력행사(?)에 나설 경우 설사 경선에 나서더라도 이길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비주류측 한 의원은 “의장 선거 이전부터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담합이 있었다는 설이 오갔는데, 이게 사실로 드러났다”며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겠다는 처사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비주류측의 불참으로 단독입후보 사태가 빚어진 것은 다분히 이례적인 일이다. 오는 15일 운영위원장 선거도 큰 변수가 없는 한 마찬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7대 전반기 의회가 출발부터 의장을 중심으로 한 주류 측과 비주류 측으로 양분돼 향후 의사진행 과정에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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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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