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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
작성 : 2014년 06월 26일(목) 16:48 가+가-
오는 7월1일 도지사 취임을 앞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고조되는 분위기이다.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이낙연 당선인은 언론인 출신이면서 4선의 국회의원이다.
다섯 차례의 당대변인에 최우수 의정활동 국회의원으로 수차례 언론에 선정되기도 한 당선인은 박준영 지사의 3~5기까지 10년동안 관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남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바탕에서 열악한 지역 발전 여건을 극복하고 F1, 솔라시도 등 10연 도정 난맥을 대폭 수술하는 과제를 안았다.
당선초기 화려한 정치 경력에 비해 행정경험이 없어 전남 행정을 이해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는 민선6기 전남지사 인수위 구성부터 캠프인사를 배제한 채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 등 전문가 중심으로 6개 분과에 기획행정, 경제과학투자유치, 문화, 관광, 보건 복지 교육, 농림 해양 수산, 지역개발위 등 3~4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6개 분과위원회와 6명이 참여하는 도정 현안특위를 두고 교수 등 학계 18명, 관련분야 종사자 7명, 전직 공무원 2명, 시민 단체 대표 1명 등으로 구성 “철저히 일하는 기구로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실무형 전문가 그룹을 위원으로 도정발전 비전을 가진 개혁적 원로를 위원장으로 모셨다”고 평가하는 등 우려스러움을 불식한 출발은 이낙연 지사의 전남 경영을 기대하게 하는 점이다.
그동안 박준영 지사는 F1의 어려움을 비롯 2004년 6월 5일 실시된 보궐선거를 통해 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하며 3, 4, 5기 10년동안 전남도정을 이끌면서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바다 경영 강화, 신생에너지산업 육성, 기업유치, 행복마을과 은퇴도시 조성, 나주혁신도시 유치 등 인구 감소 폭을 크게 줄였고 여수엑스포 등 4대 국제행사를 유치 내지 성공적으로 이룬 점을 높이 평가 희망 전남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함이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활력과 매력과 온정이 식어가는 전남에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행동하는 혁신 도지사가 되어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바와 같이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행정 패러다임이 새롭게 바뀔 것을 기대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최근 불거진 안전, 재난문제, 전남개발공사 등 공기업 출자, 출연기관 혁신방안 문제 또한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특히 기대되는 바는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박준영 지사가 퇴임 후에도 전남에 자리 잡고 전남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은 타 지자체와 비교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수인계 과정에서 전임자의 과실이나 들춰내는 볼썽사나운 모습 대신 잘 된 정책은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아쉬운 점은 개선 보완해 채우겠다는 기조로 비춰짐은 자랑스러운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당선인 앞에 닥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F1대회의 계속 개최 여부이다. F1이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파생되는 경제 효과도 간과할 수 없는 실적이라 하겠으나 개최 때마다 늘어나는 적자를 과연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획기적인 국비 지원 방안이라도 강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은 당선인의 몫일 수밖에 없다.
F1에 대한 계속 개최여부, 흑자대회를 위한 방안마련 등 전남의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것은 당선인의 전남 경영력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한 도민의 간절한 꿈들이 현실화되는 도정운영이 기대되고 무엇보다 인구감소가 아니라 인구가 늘어나고 도민의 실질 소득이 향상되는 전남의 미래 또한 기대해 본다.
농도인 전남의 농촌실정은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다.
FTA를 통한 농산물 수입으로 이제는 지을 농사가 없다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금년에도 급락한 양파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여 수확기를 앞둔 양파 밭을 갈아엎는 현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날로 늘어나는 고령화 문제와 농촌 일손부족 문제, 고령화에 따른 저 출산문제, 열악한 교육환경 등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
‘100원 택시’ 같은 생활밀착형 공약들은 반드시 실천되여야 하고, 당선인의 결의에 찬 의지를 두고 전남 변화 발전의 적임자 기대 또한 결코 져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김 요 한

시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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