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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m도 삼킨 네덜란드…‘오렌지 돌풍’쭈욱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이어 금·은·동메달 휩쓸어
작성 : 2014년 02월 19일(수) 18:47 가+가-
러시아 소치에 불어닥친 ‘오렌지 군단’의 강풍이 거세기만 하다.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5000m에 이어 1만m까지 시상대를 점령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은 이미 경신한 지 오래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만 총 19개(금 6·은 6·동 7)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옛 동독이 보유한 단일 대회 최다 메달 13개(금 3·은 6·동 4개)에 6개를 더 보탰다.
기존 장거리에만 강점을 보인던 네덜란드는 중·단거리까지 접수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스벤 크라머(28)와 얀 블로크후이센(25), 요리트 베르그스마(28) 3인방은 지난 8일 5000m에서 나란히 시상대 위에 섰다.
이들의 기를 물려 받은 미셸 멀더(28)와 얀 스미켄스(27), 로날드 멀더(27)는 이틀 뒤 500m를 석권했다. 이들은 90년 동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네덜란드에 500m의 모든 메달을 선사했다. 네덜란드의 단거리 석권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1000m 세계랭킹 14위에 불과했던 스테판 그루투이스는 1분08초39의 호성적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깜짝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500m 우승자 미셸 멀더는 1000m 동메달로 멀티 메달에 성공했다.
대니 모리슨(29·캐나다)에게 은메달을 허용했을 뿐 사실상 1000m도 네덜란드의 독식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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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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