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노메달에 그친 모태범(25·대한항공)의 아쉬움을 딛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을 세울 채비를 하고 있다.
이승훈은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만m에 출전한다.
대한체육회(KOC)는 올림픽 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빙속 삼총사’ 이승훈·모태범·이상화(25·서울시청)가 모두 4개(금2·은2)의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태범과 이상화가 남녀 500m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모태범이 남자 1000m와 이승훈이 남자 5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상화를 제외하고 대한체육회의 예상은 상당히 빗나갔다.
5000m에 출전한 이승훈은 6분25초61이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특히 2개의 메달(금1·은1)을 기대했던 모태범은 11일 열린 500m에서는 1·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를 기록, 4위에 그쳐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