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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아사다 마오 실수 극복이 승부 가린다”
나가노올림픽 금메달 타라 리핀스키 전망
작성 : 2014년 02월 05일(수) 19:03 가+가-
1998나가노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세운 타라 리핀스키(32·미국)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4)와 아사다 마오(24)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리핀스키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나가노 여왕이 점치는 대관(戴冠)의 행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리핀스키는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에서 자국 라이벌 미셸 콴(34·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만 15세) 기록을 세웠다.
선수 은퇴 뒤 현재 미국 N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핀스키는 소치올림픽 중계를 맡았다.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그는 “최정상의 선수들이라고 해도 순간의 실수는 피하기 힘들다”며 “실수를 극복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위 10% 선수들의 프로그램 구성 수준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정신력 90%, 신체 능력 10%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가려진다”고 설명했다.
김연아와 아사다가 4년 전 밴쿠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경쟁을 벌이게 됐다는 리핀스키는 “김연아는 1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해 깜짝 놀랐다. 실력 뿐아니라 배짱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밴쿠버 때와 같은 완벽한 연기를 재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밴쿠버대회 이후 지난 4년 동안 김연아의 점프 구성은 세계 최정상급과 거리가 멀었고 이번 시즌 들어 작은 국제대회 한 번과 국내대회만을 소화해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 리핀스키의 설명이다.
아사다가 심판 판정에 있어 늘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한 리핀스키는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다. 전통적으로 늦게 발동이 걸리는 아사다가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트리플 악셀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리핀스키는 이 외에도 전미선수권 우승자 그레이시 골드(19)·러시아 신예 아데리나 소토니코와(18)·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등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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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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