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박병호‘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
2년 연속 대상 선정…최고 투수상 손승락·특별상은 류현진 받아
작성 : 2013년 12월 03일(화) 17:38 가+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듭난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가 2년 연속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박병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은 프로와 아마 17개 부문에 걸쳐 총상금 34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본능 총재를 포함해 9개 구단 단장과 감독, 수상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유망주 꼬리표를 깨끗하게 떼어낸 박병호는 올 시즌 한층 더 진화한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전 경기(128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타율 0.318· 37홈런· 117타점· 91득점· 장타율 0.602의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모두 리그를 1위를 차지, 타격 4관왕에 오른 박병호는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박병호의 맹활약에 힘입은 넥센은 창단 후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39세의 나이로 타격왕에 오른 이병규(등번호 9·LG)와 구원왕 손승락(31·넥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지만 박병호의 아성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박병호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순금 도금 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박병호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내 목표다”며 “내년에는 감독님과 선수·팬이 모두 하나가 돼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 투수상은 올 시즌 46세이브를 수확하며 구원왕에 오른 손승락(31·넥센)이 차지했다.
손승락은 “최고 투수상을 받았지만 진짜 최고의 투수는 아닌 것 같다”며 “올 시즌 가을야구에 진출하면서 선수단 모두 자부심이 생겼다. 내년에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다소 늦게 시즌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수위타자를 차지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한 이병규(등번호 9·LG·39)는 최고 타자로 뽑혔다.
이병규는 “올 시즌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프런트·팬까지 한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LG가 2위가 아닌 1위를 차지, 김기태 감독님이 감독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입단이 확정된 오승환(31·한신 타이거즈)은 “(일본 무대는)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야구에서 좋았던 모습을 유지해 일본에서도 ‘끝판대장’으로 불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26·LA다저스)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