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끝판대장’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 영입 의사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4일 인터넷판을 통해 “한신은 다음 시즌 전력강화를 위해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한신 미나미 노부오 사장은 “최우선은 오승환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영입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한신이 오승환에게 러브콜을 보이는 이유는 2007·2011시즌 두 차례나 구원왕을 차지한 후지카와 규지(33)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후 마땅한 마무리 투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보 야스토모(33)와 외국인 투수 블레인 보이어(32)에게 뒷문을 맡겼지만 실패했고 시즌 막판 에 마무리를 맡은 후쿠하라 시노부(37) 역시 강력한 구원투수는 아니다.
닛칸스포츠는 “31세의 오른손 투수인 오승환은 150㎞가 넘는 강속구가 주무기”라며 “베이징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한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신은 오승환을 확보하기 위해 ‘머니게임’도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메이저리그까지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사카이 신야 한신 구단주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구단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