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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장군단’ 필승 의지로 똘똘 뭉쳤다
홍명보호 5기…김신욱·손흥민·기성용·이청용·김보경 등 22명 파주 집결
작성 : 2013년 11월 12일(화) 18:15 가+가-
필승 의지로 똘똘 뭉친 ‘정장부대’가 성큼 다가온 동장군을 물리치고 파주에 집결했다.
홍명보(44)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스위스(15일·서울월드컵경기장)·러시아(19일·두바이)와의 친선전을 대비한 소집 훈련을 하기 위해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파주NFC의 날씨는 영하권을 밑돌았다. 주변이 온통 평지로 이뤄져 있는 탓에 칼바람이 고스란히 불어와 현장의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슴에 품은 태극전사들에게 초겨울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2013년 마지막 대표팀 소집에서 단 하나의 성과물이라도 더 얻어가기 위해 모든 선수들은 뜨거운 투지를 발산하고 있었다.
이날 파주NFC에는 총 23명의 ‘5기’ 대표팀 멤버 중 김신욱(울산)·손흥민(레버쿠젠)·기성용(선더랜드)·이청용(볼턴)·김보경(카디프시티) 등 22명이 들어왔다.
부상을 당한 윤석영(돈캐스터)을 대신해 뒤늦게 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박주호(마인츠)는 오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의 첫 번째 친선전을 치른 뒤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로 무대를 옮겨 19일 러시아와 맞붙는다.
이번 두 차례의 친선전은 한국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홍명보호는 출범 후 유럽 지역 국가와 단 한 차례 경기를 펼쳤다. 지난 9월10일 크로아티아와 겨뤄 1-2로 졌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유럽 축구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단점을 극복하고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다행히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A매치 2연전 상대로 유럽 팀들이 낙점됐다.
스위스(7위)와 러시아(19위)는 한국(56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훨씬 높다.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강호들이다.
‘유럽 예방주사’를 맞고 현재 대표팀의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 더 없이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대표팀 소집은 낮 12시까지였다. 오전 10시50분께 ‘진화한 거인’ 김신욱이 가장 먼저 모습을 나타냈다. 4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만큼 이번 소집에 임하는 그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김신욱은 “다시 대표팀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꼭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거 스위스에 패한 경험이 있는데 한국의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을 앞세워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월드컵 본선에서는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이번 스위스·러시아와의 2연전은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을 고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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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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