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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년7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팀은 완패
작성 : 2013년 10월 30일(수) 14:54 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의 박주영(28)이 1년7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주영은 30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캐피털원컵(리그컵) 4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6분 아론 램지 대신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이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6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 셀타비고(스페인)로 임대됐다가 올 시즌 원소속팀 아스날로 돌아온 박주영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영의 출전은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그는 지난달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과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26일)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출격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경기 당일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당시 승부차기(4-3 승)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며 박주영은 끝내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실전 무대였지만 시간도 부족했고 활약도 미미했다.

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은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공격포인트 없이 복귀전을 마쳤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선제골, 후반 11분 후안 마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다음달 3일 오전 2시30분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컵에서 예열을 마친 박주영이 정규리그에서도 출전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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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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