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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계랭킹 1위 지켰다…29주째 선두
작성 : 2013년 10월 28일(월) 14:55 가+가-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의 거센 추격을 물리쳤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11.97점을 얻어 29주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페테르센과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었다. 전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페테르센은 평균 11.38점을 받았다. 박인비는 지난주 0.89점 차를 유지했지만 두 선수간의 격차는 0.59점 차로 좁혀졌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상금랭킹 등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세계랭킹까지 포함해 3개 부문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막판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페테르센과 달리 시즌 종반에 다다를수록 박인비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아 세계랭킹 1위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박인비는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공동 32위), 하나·외환 챔피언십(공동 28위) 등 최근 대회에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페테르센은 같은 대회에서 각각 공동 3위에 랭크되는 등 호성적을 냈다.

하지만 박인비는 29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이는 한국인 선수 최다 연속 1위 기록이다. 종전기록은 신지애(25·미래에셋)가 2010년 11월 1일부터 2011년 2월 13일까지 15주 연속 1위를 지킨 것이었다.

지난 7월22일 이미 신지애의 기록을 갈아치운 박인비는 매 주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새로 작성하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104주)간 선수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에 따라 산정한다. 최근 13주 동안의 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

세계랭킹을 주관하는 롤렉스에서는 LPGA투어 뿐만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전 세계 8대 투어의 대회 기록을 점수에 반영하고 있다. 가중치는 투어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날 끝난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포인트를 얻는데 성공, 같은 날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페테르센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나머지 10위권 이내의 선수들 사이에서는 유소연(23)과 김인경(25·이상 하나금융그룹)의 자리바꿈이 있었다.

평균 7.07점을 얻은 유소연은 지난주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프로 전향을 저울질하고 있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6)를 끌어내렸다.

평균 5.28점의 김인경은 카트리오나 매튜(44·스코틀랜드)를 따돌리고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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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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