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사람” 손훈모!
지지선언은 민주주의 선거의 자연스러운 단계
작성 : 2026년 04월 13일(월) 15:02 가+가-

허석 후보와 서동욱 후보의 지지 선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원팀 서약위반이나 공정훼손 무관(사진:손훈모후보 제공)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선을 앞두고 일부 세력이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이는 순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선에서 석패한 허석 후보와 서동욱 후보의 지지 선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대 예비후보 측이 이를 ‘공정성 훼손’이나 ‘원팀 서약 위반’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팀 서약은 최종 후보가 확정된 이후 그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가 정책적 비전과 소신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지지세 결집에 어려움을 겪는 측의 자기 변명일 뿐이며, 후보 개인의 자유의지를 부정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당원과 시민들까지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손 예비후보는 최근 진행 중인 전남·광주 통합시장 경선 사례를 언급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탈락 후보들이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일반적인 정치 과정”이라며 “이번 정책 협약과 지지 선언 역시 경선 룰을 위반하거나 원팀 서약을 어긴 것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두 후보의 결단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상대 후보는 근거 없는 주장과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진정한 원팀은 최종 후보가 결정된 이후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헌신할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당내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석 예비후보와 서동욱 예비후보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후보는 손훈모 예비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재확인하며, 정책 연대와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허석·서동욱 예비후보는 “순천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했다”며 “경선 이후에도 민주당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손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는 모습을 통해 지지 선언의 진정성을 강조했으며, 향후 전폭적인 지원 의사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손 예비후보는 기자들에게 “최종 경선을 마친 뒤 오하근 후보께서 본선에 진출하신다면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 함께 갈 것”이라며 “오하근 후보 역시 같은 뜻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는 민주당, 진정한 원팀 정신을 끝까지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결선을 앞두고 이어지는 지지 선언과 공방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순천=장숙희 기자 taegami03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