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반부패수사대 배당… 서울시 관계자 조사
작성 : 2026년 10월 27일(화) 17:15 가+가-
경찰이 서울시의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시 관계자 일부를 불러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6일 수사의뢰서가 들어왔고 20일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관계자 일부를 조사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직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튿날인 16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출고일자 2026. 10. 27
조희대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등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맡는다.
앞서 전국민중행동과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는 대법관 후보자 사퇴 종용과 격려금 부당 집행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조 대법원장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홍 본부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14일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오늘 광역수사단으로 배당됐다. 반부패수사대로 배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의원 자녀의 허위 스펙 및 관련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한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선 “고발장을 분석하고 고발인 조사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의혹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도 고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 간 이첩 절차에 따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