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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화순군수 경선 네거티브 공방 "치열한 과열 양산"
작성 : 2026년 03월 31일(화) 14:06 가+가-

더불어민주당 전남 화순군수 경선 출마자 문행주, 윤영민, 임지락 예비후보(사진: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 화순군수 경선 후보 간 치열한 과열 양산으로 인해 급기야 방송사 토론 불참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졌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 주자인 문행주·윤영민·임지락 후보는 4월1일 방송사 주최 토론에 참석키로 했으나, 임 후보가 불참을 최종 통보했다.
이로써 토론은 또 다른 경선 주자들인 문행주·윤영민 후보만 참여하는 양자 토론으로 진행된다.
임 후보는 입장 자료를 내고 "지역위원회에 정책 토론 보장을 요구했지만 네거티브도 용인하는 자세를 보여 불참한다"라고 밝혔다. 임후보의 이러한 판단은 지난 23일 문행주·윤영민후보간 정책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었고, 문·윤후보 진영에서 지속적으로 임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친다는 불신에서 불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6일 문·윤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공명선거 실천 캠페인에 참여한 서명이 무색할 정도로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방송사 토론 대신 같은 날 선거사무소에서 군민과 후보가 직접 묻고 답하는 자체 정책 토론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 측은 "임 후보를 겨냥한 듯한 비방성 괴현수막이 곳곳에 붙었다. 특정 후보에 의한 조직적 공작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허위 비방으로 생방송 토론이 얼룩지면 지역과 군민에 더 큰 상처가 남는다"고 토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두 경선 후보들이 임 후보를 향한 허위 사실 유포와 각종 비방 공세가 지나치다고도 비판했다.
반면 문행주·윤영민 후보 측은 임 후보의 토론 불참을 일제히 규탄했다.
문 후보는 "정책·공약을 설명하는 토론에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경선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검증은 불가피하다. 여러 의혹에 대해 군민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무작정 네거티브로만 규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안타깝다. 토론은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적인 기회인데 우려나 기우, 개인적 생각 만으로 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깊은 유감이다. 토론 불참을 납득하기 어렵고 합당한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와 윤 후보는 향후 연대 또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2인 결선에 가게 되면 검토할 수 있다", "열려 있다"고 각기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은 오는 4월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고 본경선과 결선은 권리당원 50%와 여론조사 50%로 공천 후보를 가려낸다.
화순=이정민 기자 jmin13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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