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 제2회 영광광풍마라톤대회
‘봉사자와 군민이 만든 기적의 마라톤’ 성황리 개최
6000여 명 참여 속 ‘품격 있는 시민의식’ 빛났다
작성 : 2026년 03월 26일(목) 16:42 가+가-

‘봉사와 배려, 그리고 군민의식이 만든 명품 대회’ 제50회 영광군민의 날 문화·예술 한마당을 기념해 열린 제2회 영광광풍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60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봉사자들과 성숙한 군민의식이 만들어낸 ‘품격 있는 지역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300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였다. 이들은 새벽부터 현장을 지키며 코스 안내, 급수 지원, 안전 관리, 참가자 편의 제공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원봉사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참가자들을 보살피는 모습은 많은 외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난 것은 영광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교통통제와 주차 제한, 생활 불편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불만보다 협조와 배려로 행사에 동참했다. 일부 주민들은 직접 거리로 나와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안내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지역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이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날 대회에는 HALF 1800여 명, 10km 2700여 명, 5km 1500여 명, 총 6000여 명이 참가해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비롯한 전문 러너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며 진정한 ‘국민형 마라톤’의 모습을 보여줬고, 경찰, 자율방범대, 주차요원, 봉사자 등 47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경기중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는데 HALF 코스 17km 지점에서 발생한 심정지 상황에서 봉사자 등의 신속한 대응과 병원 이송으로 참가자의 안전을 지켜내 안전관리 시스템과 현장 대응 능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대회로 ‘다시 찾고 싶은 대회’라는 호평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와 온라인 반응에서도 “운영이 훌륭하다”, “따뜻한 분위기의 대회” 등 700여 건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참가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언창 추진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주신 분들이 이번 대회의 진짜 주인공이다” 라고 전했다.
영광=박태호 기자 samho46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