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12일 ‘영암왕인문화축제’…참여형 체험행사 확대
대형 수묵 퍼포먼스, 왕인의 활자 공방 등 운영
작성 : 2026년 03월 26일(목) 16:40 가+가-
영암군은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왕인문화축제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기존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완성하는 방식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수묵 퍼포먼스’는 왕인의 일본으로 건너가는 여정을 주제로 현장에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참여형이다. 관람객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과정 자체가 축제의 일부가 된다.
‘왕인의 활자 공방’에서는 천자문과 논어를 활판 인쇄 방식으로 체험하고 엽서를 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결과물은 향후 축제 초청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깨진 도자기를 복원하는 ‘잇는 도자’, 대형 베틀을 활용해 직물을 완성하는 ‘직공의 길’ 등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연주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는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방문객이 현장에서 만들고 즐기며 기억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경 기자 ig0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