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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회 세종 이전에 “전적으로 환영”, “대법원도 옮기자”
작성 : 2024년 03월 27일(수) 17:43 가+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제안한 가운데, 충청권 후보 등 당내에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의도 국회 부지는 약 1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땅”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녹지생태공원을 만들기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기존의 국회도서관, 앞으로 여의도공원에 건립할 제2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국회 기존 시설을 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로 활용하면 새로운 문화 복합 공간도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충청권역 선대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정치 수도의 완성,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국회의사당이 완전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충청이 정치 행정의 중심이 되어 바야흐로 충청중심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이른바 ‘여의도 정치의 종식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 등 충청권 후보 전원은 28일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충청권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아울러 이 참에 사법수도도 대법원을 지방 이전하여 옮기는 게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청와대를 지방 이전하는 것은 수도방위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지만, 남아공과 다른 이유로 입법수도, 사법수도, 행정수도를 각각 다른 곳에 두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검토해 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마포갑 후보인 조정훈 의원은 “마포를 지역구로 두고 출마하는 후보자로서 이 발표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마포의 건물 규제들을 과감히 풀어서 개발을 촉진시키겠다 한강뷰 스포츠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여러가지 건물 규제를 풀어서 해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토론으로 대안을 찾는 게 정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종시 국회 시대를 바라는 유권자 민심도 있고, 여의도를 보다 유익하게 활용하자는 의견도 존중한다”며 “토론으로 대안을 찾는 게 정치”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나 전 의원은 “균형 발전, 서울시민의 삶 증진에 모두 부합하는 방향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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