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임종석, 28일부터 민주당 선거 지원 유세활동
수도권·낙동강 벨트 등 접전 지역에 투입될 듯
김부겸 “활동 기대… 임종석 의지 믿고 기다리자”
작성 : 2024년 03월 26일(화) 17:49 가+가-
친문계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28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다. 유세 지역으로는 수도권, 낙동강 벨트 등 접전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직책에 대해선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임 전 실장은 지난번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했을 때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며 “그때 당은 백의종군 의사에 감사하면서 선거 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필요하면 돕겠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밝혔다.
오영식 수석부실장도 “(임 전 실장이) 백의종군 자세로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면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 지원활동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어제 그런 말씀을 같이 나눴다”고 전했다.
전 후보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임 전 실장이 오는 28일부터 민주당 유세 지원에 나설 경우 전 후보의 지지율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이 공식 선거일이 시작되면 활동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승리를 위한 에너지를 모아나가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봐서 그분의 의지를 믿고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