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대표 추천 후보 20인 발표… ‘반미 논란’ 전지예 사퇴
여성 선순위 백승아·오세희·강유정·임미애·고재순
남성은 위성락·임광현·박홍배·정을호·김준환 선배치
당직자·노동·문화예술·노무현재단 출신 등 다양
작성 : 2024년 03월 12일(화) 17:52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공개했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20명 중 10명은 선순위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0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명은 후순위로 21~30번에 배치된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남성 후보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후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과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 등이 뽑혔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디언 서승만씨, 서재헌 대구시장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은 후순위 남성 후보로 배치됐다.
김 위원은 “추천 후보가 제한되다 보니 오세희 소상공인연합 회장의 경우 경재민생 컨셉으로 추천하게 됐다”며 “인재 영입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했는데 그 부분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강유정 교수를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가) 연동형이 아닌 권역별 비례제였다면 대구·경북에서 더 많은 분들을 추천했을텐데 연동제로 바뀌고 저희 몫이 줄어들어서 대구·경북 지역에 남녀 후보를 모두 20번 이내로 배치하지 못했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략공관위에서 추천한 명단 중 선순위 1명과 후순위 1명이 최고위원회의 의결 과정에서 변경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은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선순위 후보는 추천 과정에서 부적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후순위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혀 제외됐다고 했다.
김 위원은 “최종 공천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할 예정”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후보를 교체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 경우 저희가 후보를 다시 교체하는 작업을 할 수 있고 재추천 요구가 없다면 민주당의 역할을 마무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후순위 후보를 대상으로 전략공천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략공천 지역이라고 말하는 대구·경북 등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이 몇 곳 남아있다”며 “그 중 한 곳으로 후보 본인이 지원한다면 굳이 전략공천을 하지 않아도 본인이 신청해 공관위 심사만 거치면 된다”고 답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주도하는 소나무당과의 추가 협상 여지에 대해선 “물리적·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