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역구 공천 마무리 수순… 막판 반발에 “탈당자 복당 없다” 엄포
작성 : 2024년 03월 07일(목) 17:33 가+가-
국민의힘이 막판 공천 잡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컷오프(공천배제) 의원들이 반발하자 공천 데이터 공개, 탈당자 복당 금지 등을 거론하며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공천이 마무리되는대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체제로 전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1~2명의 스타가 이끄는 구조는 아닐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위원장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컷오프된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자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라면서도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당선된 다음 복당할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것은 정책적으로 일관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우리는 원팀으로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채익 의원이 왜 경선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하면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컷오프된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의 재배치와 관련해서도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며 “당의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유 의원에 대해 “강남과 서초의 경우 공천에 있어서 우리당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강남 갑, 을, 서초 모두 현역 의원을 다른 곳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징성이 있는, 국민에게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지역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달리 판단할 수 있다”며 “기계적으로 계산기 공천할 것 같으면 공관위는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