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1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갑진년 제1호로 결재하고 새해 업무에 나선다.
북구는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7%를 넘어서는 등 돌봄·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민·관 협력 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북구는 이달부터 통합돌봄 전담지원팀을 신설·운영한다. 보강된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사는 곳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구임대단지에 특화한 돌봄모델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국비·지방비 총 33억여 원을 들여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주민 5만 3000여 명을 발굴한다. 돌봄 대상 주민에게는 ▲의료·맞춤 운동·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 ▲식사·가사 활동·이동 지원 ▲안부 확인·이웃 이음 돌봄 지원 ▲안전 주거 환경·리모델링·영구임대 공동체 마음돌봄 지원 등 34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통합돌봄 기본계획 실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 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효과 극대화에 힘쓰겠다. 북구가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