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기현 ‘국회의원 30명 감축’ 당론 추진에 공감대
작성 : 2023년 06월 21일(수) 17:08 가+가-
국민의힘은 21일 김기현 대표가 내놓은 ‘국회의원 정수 10%(30명) 감축’ 당론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가 의원정수 축소라는 자구책을 통해 잃었던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대표의) 정치개혁 방안 3개 과제는 김 대표 개인의 생각도, 우리 당만의 생각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뜻”이라며 “국민들의 바람은 ‘국회의원 정수가 너무 많다, 줄여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정치공학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 국민들이 늘 바라고 있는 것들”이라며 “국민의힘 단독으로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압도적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에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에 대해서는 “결국 국민들께서 심판할 것이다. 결국 바람직한 제도와 정치문화를 만들 수 있는 정치세력이 어느 당인지 국민들이 보실 것”이라며 “좌절된다면 관철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힘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의원들과 지도부도 당론 추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그렇게까지 얘기했으면 당론으로 충분히 얘기될 수 있다”며 “선거제 개편 전원위원회에서도 우리 당 의원들이 비례대표 축소, 의원정수 감소 등을 주장했기 때문에 당론으로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 축소 또는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을 축소할지는 이번주부터 논의가 있을 것 같다”며 “국민들이 국회의원에 대해 불신이 있다. 이번 기회에 반성의 의미에서 의원정수를 축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