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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100m 47초79로 우승… 시즌 세계 4위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17:15 가+가-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강원도청)가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치른 실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학고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48초76을 기록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을 0.97초 차로 따돌렸다. 50초10을 기록한 김민준(강원도청)이 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열린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황선우는 50초49를 기록, 50초31로 레이스를 마친 이호준에 이어 2위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예선에서 가볍게 몸을 푼 황선우는 결승에서 전력을 다했다.
0.57초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첫 50m 구간을 22초92로 주파해 선두로 나섰다.
나머지 50m에서 24초87의 구간기록을 낸 황선우는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호준이 막판 50m에서 매섭게 따라붙었지만 황선우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3월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1의 기록을 냈던 황선우는 이날 47초대 기록을 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날 황선우의 기록은 2023시즌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은 판잔러(중국)가 지난달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47초22다.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7초61로 2위고, 매튜 리처즈(영국)가 47초72로 뒤를 잇고 있다.
다만 자신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작성한 한국기록이자 개인 최고기록(47초56)에는 0.23초 모자랐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1위에 해당하는 1분44초61을 기록해 우승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2관왕으로 마무리했다.
레이스를 마친 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47초 중후반대 기록을 냈다. 컨디션을 잘 끌어올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초반 레이스에서 22초92로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 레이스에서 지구력이 조금 아쉬웠다. 후반 기록도 24초 초반대가 나올 수 있도록 지구력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달 개막하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황선우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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