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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수진영 ‘반쪽’ 단일화… 조전혁 선출
5명→3명 ‘반쪽 단일화’, 중도후보 출마 등 변수
조전혁, 총 42.93% 획득해 보수 단일후보 나서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17:14 가+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전 한나라당 의원)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단일화가 당초 5명의 후보 중 2명이 이탈한 채 진행됐고, 최근 출범한 선거기구가 중도교육감 후보 배출을 별도로 예고하고 있는 만큼 ‘반쪽짜리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협의회(교추협)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60%, 선출인단 합산 결과 조전혁 후보가 종합점수 42.93%를 획득해 서울 중도·보수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단일화에서는 조전혁 예비후보, 이대영 전 서울시부교육감, 최명복 전 서울시의원이 경쟁해 조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당초 5명의 후보와 출발했던 교추협 단일화는 조영달 예비후보(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의 이탈, 박선영 예비후보(21세기교육포럼대표)의 사퇴로 3명의 후보가 단일후보 자리를 겨뤘다.
조영달 예비후보는 교추협이 특정 후보와 유착돼 있다며 지난 18일 불참을 선언했고, 박 예비후보는 선출인단 선거에 서울 미거주자가 대거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단일화 전날인 29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40%를 차지하는 선출인단 투표 결과에 대해 교추협은 “28만3367명 중 13.2%인 3만739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조 후보 명단에 포함된 신청인의 투표율이 28.1%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선출인 명단의 충실성과 선출인의 적극적 투표 참여가 조전혁 후보를 온라인 투표에서 승리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단일후보 발표 직후 “서울 시민과 학부모 여러분들의 지지를 받아 이날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여러차례 토론회나 제 SNS 등에 밝힌 서울교육혁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쟁자였던 이 전 부교육감, 최 전 서울시의원 및 박 예비후보에게는 협력을 요청했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박선영 의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교육폭정을 분쇄하는 콤비가 돼주길 간청한다”며 나머지 두 후보를 향해서도 “저와 함께 가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이날 선출된 조전혁 예비후보가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서울교육감 중도·보수진영 단일후보가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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