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쓰러지기 직전” 전교조 광주, 코로나 실질 대책 촉구
교사·학생 확진자 폭증… 순회교사 인력 풀 구성 등 요구
작성 : 2022년 03월 23일(수) 17:33 가+가-
교사·학생 확진자 폭증으로 일선 학교 현장이 대혼란을 겪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교육 당국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23일 오후 광주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선 학교는 지금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며 “교육부와 광주교육청은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지부는 “오미크론의 무서운 감염률 속 많은 교사가 확진됐지만, 이를 대체해 줄 교사를 구하지 못해 확진 교사가 수업을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되지 않은 교사들의 피로도도 극심해지고 있다. 수업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마저도 보강 교사와 임장 지도할 교사가 있는 경우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증가가 예측을 넘어 정상적 교육활동이 불가능한 학교가 늘어가고 있다. 광주교육청은 교육부의 지침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는 일 이외에 현장 지원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지부는 ▲원격수업 전환 지침과 등교 관련 지침을 학교 현장의 요구에 맞춰 수정 할 것 ▲순회교사 인력 풀 구성 등 확진 교사 수업 대체 인력 지원 ▲교육청이 직접 방역물품을 배포 할 것 ▲보건업무를 도울 순회보건교사 인력풀 구성·운영 ▲안정적 급식운영을 위한 급식 관련 대체인력 확보 등을 요구했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