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동림초를 시작으로 광주 지역 초등학교가 본격 개학한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동림초 학생들이 2학기 첫 등교에 나선다. 이어 오는 23일 산수초등 10개 학교, 24일 광림초등학교 등 11개교가 문을 연다. 나머지 학교는 다음 달 1일까지 2학기 첫 수업에 들어간다.
앞서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광주 지역 각급 학교 2021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과 등교 계획안을 마련,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계획안은 2학기에도 전면등교를 포함한 등교확대 기조를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거리두기 1∼3단계 때는 전면등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광주 지역 거리두기가 3단계를 유지하는 만큼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은 유효하다는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개인별 건강상태 확인, 학생·교직원 예방수칙 집중 교육, 밀접 접촉 최소화 수업 운영, 마스크 상시 착용과 손소독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광주 지역 중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고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학기에 들어간다.
한편광주시교육청이 17~20일 나흘 동안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19 예방 및 개학기 집중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급식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별점검은 급식시설 관리, 식재료 보관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