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학생 심리·정서 치유에 최선”
“1분기 청소년 정신상담 건수 전년대비 57% 증가”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다는 절박한 신호” 치유 당부
작성 : 2021년 05월 31일(월) 17:29 가+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3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3~4월 두 달 동안 전남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학교폭력(학폭), 아동학대, 그리고 학생들에 의한 교권침해, 자살과 자해 시도건수가 지난해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등교수업 축소, 학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원활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워졌다. 사이버 상에만 몰두, 사회성 함양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다시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려 학생들의 정서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은 지금 심리 정서적 측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청소년의 정신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한다.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다는 절박한 신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신호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담임교사, 전문상담 교사, 위(Wee)센터 교사, 지역 내 상담전문기관의 상담 전문가가 나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결손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관계와 사회성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또래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미래도전 프로젝트 등 학교 내 소모임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며 “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외 체험학습을 확대하고, 야외 수련활동을 적극 추진해달라. 관련 부서는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했다.
장 교육감은 “학생들의 신체건강도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연기 또는 중단된 학생건강검진과 신체발달상황 조사를 재개하고, 결과에 따른 지원과 지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