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직원들, 5·18 41주년 주먹밥 체험
작성 : 2021년 05월 19일(수) 17:17 가+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직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주먹밥먹기 체험을 하며 나눔과 연대, 참여의 ‘오월정신’을 기렸다.
전라남도교육청 직원 500여 명은 18일(화) 낮 청사 1층 구내식당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항쟁공동체의 상징이었던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전남교육청 직원들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인 이날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주먹밥과 감자 등으로 식단을 특별 주문해 함께 먹으며 41년 전 그날의 참뜻을 되새겼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평화의 항쟁공동체를 실현한 바 있다.
전남교육청 직원들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일손을 잠시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 경음악에 맞춰 80년 5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먼저 가신 오월영령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이날부터 21일(금)까지 청사 1층 갤러리 이음에서 제2회 전남청소년오월미술 공모대회 우수작품을 전시한다. 공모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지난 4월 한 달 동안 53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59점(대상 3, 최우수 4, 우수 12, 특선 40)의 입상작이 전시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또, 전날인 17일(월)에는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전남5·18민중항쟁 41주년기념행사위원회 주관 기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
장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날의 진실을 밝혀내고, 알리고, 기억해야 한다”면서 “이것만이 우리가 오월광주에 진 빚을 갚은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