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제40회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전남 지역 교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이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트브 채널(전남교육TV) 등에 올린 스승의 날 축하영상에 출연해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남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올해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학교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전남은 85% 이상의 학교가 매일 등교하고 있다”며 “이는 제자들의 학력이 뒤처질세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방역까지 꼼꼼히 챙겨준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선생님은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의 징검다리이며, 길을 묻는 아이들의 지팡이”라는 도종환의 시를 인용하며, 교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 교육감은 별도로 발표한 감사의 편지를 통해서도 “격변하는 사회와 요동치는 시간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선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지역 교사 772명에게 제40회 스승의 날 정부포상과 표창장을 전수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