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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사망신고 3명 늘어 총 5명… “인과성 조사”
사망자 2명 요양병원 환자, 1명은 중증장애시설 입소자
“지자체와 역학조사 중… 예방접종과 연관성 확인 계획”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17:18 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신고가 하루에만 511건이 늘어 총 718건이 됐다.
당국의 의심신고 취합 집계 이후 사망사례 3건도 추가로 신고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4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718건이다. 지난 3일 0시 이후 511건이 더 늘었다.
이 가운데 709건(신규 50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나머지 7건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이며 2건은 사망사례다.
이 사망사례 2건은 방대본이 지난 3일 오후 브리핑때 발표했던 사례로 이날 0시 기준 공식 통계 집계로 포함됐다.
권 제2부본부장은 4일 0시 기준 이후 추가 신고된 사망사례 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 1건도 발표했다.
사망자 A씨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5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2일 오전 9시께 접종 후 약 41시간이 지난 4일 오전 2시께 숨졌다.
사망자 B씨도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50대 남성이며 3일 오전 11시께 접종 후 약 15시간이 경과 한 4일 오전 2시께 사망했다.
사망자 C씨는 중증장애시설에 입소한 20대 여성이다. 그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접종을 받고 약 42시간 이후인 4일 오전 5시30분께 숨졌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가 신고된 D씨는 50대 여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지난 3일 오후 2시께 접종 후 10분 뒤 호흡곤란이와 에피네프린을 투여하고 이송 후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 오후 3시30분께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조 반장은 3명의 사망 신고에 대해 “돌아가신 분들이 다 요양시설, 병원에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반장은 기저질환자의 접종과 관련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나 각국 접종에서도 기저질환자는 우선순위에 포함된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근거로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저질환자를 포함시켰다. 기저질환자도 금기사항이 없다면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조 반장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규명 절차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피해조사반을 운영하고 결론이 나와 환자나 보호자가 보상 신청을 하면 피해보상심의위원회가 열려 보상이 이뤄진다”며 “피해조사반과 피해조사심의위원회는 알레르기, 법의학, 신경과 등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반장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7건에 대해 “기저질환이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다. 지금 기억나는 분은 고혈압 1분”이라며 “저희가 분석을 해서 다음주, 3월8일에 같이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해당 사례를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분석 후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개별 사망 원인과 접종과의 인과성은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며 “전문가 검토 과정 등 최선을 다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설명하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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