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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 20년간 64건 특허출원…신종은 아직 없어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16:40 가+가-
특허청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20년간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 분야 특허출원은 64건(내국인 56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2002년 첫 보고된 사스 유발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관련 진단기술은 모두 19건(내국인 16건)이 출원됐다.
2012년 첫 보고 이후 2015년 국내에 전파된 메르스 유발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관련 진단기술 출원은 모두 33건으로 국내 메르스 사태 이후 크게 증가했다. 대부분 내국인 출원(30건)으로 국내에서 발병이 많았던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이적 진단에 관한 출원은 아직 없다. 하지만 메르스 사례와 같이 향후 출원이 시작되면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은 항원-항체 반응 이용 진단기술(30분 내외 소요)과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이용 진단기술(6시간 내외 소요)로 구분되며 각 32건(내국인 25건), 33건(내국인 31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스에 대한 항원-항체 반응 진단기술과 PCR 진단기술은 각 7건(내국인 5건)과 12건(내국인 11건)이 출원됐고 메르스에 대한 항원-항체 반응 진단기술과 PCR 진단기술은 각 23건(내국인 20건), 10건(모두 내국인)이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진단기술은 최근 20년간 총 200건(내국인 138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원-항체 반응 진단기술과 PCR 진단기술은 각각 132건(내국인 76건), 88건(내국인 76건)이 출원돼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항원-항체 반응 진단기술 분야의 출원이 우세하다.
특허청 백영란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신속 진단기술과 함께 다수 종의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하는 멀티플렉스(multiplex) 실시간 유전자 증폭을 이용한 진단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출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도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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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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