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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회 배려하는 정치풍토로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16:10 가+가-

장기간 표류하던 국회가 어렵게 3월 개원에 여야가 합의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산적한 민생안건과 개혁 안건을 쌓아둔 째 등원거부의 정치투쟁의 내면을 드려다 보면 국민을 위한다기보다 당리와 당략을 위한 야비한 정략적 투쟁이었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어떠한 명분으로도 등원을 거부하여 입법기관으로서 직무를 유기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에 3월 국회는 상호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정치풍토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또는 집단이 남을 생각함이 없이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경향으로 흘러간다면 사회 불안은 가중되고 신뢰를 상실케 되어 결국은 공동 자멸의 길로 빠질 수밖에 없다.
최근 미세먼지가 극심하여 외출하기조차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분명 엄청난 재앙이다. 인근 중국의 영향이 크다지만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폐해일 수도 있다.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저감조치에 동참해야 맞다.
이를 두고도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고 엉뚱한 탓을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현대는 무엇보다 남을 생각하는 배려가 필요한때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자하는 사회적 풍토가 올바른 민주국가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게 민주사회라면 더더욱 자기의 의견만을 고집하고 타인의 의견에 화살을 쏟는 일은 배제되어야 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분쟁을 그치고 화합을 이루는 기본이 되며 그래서 고귀한 품성중 하나로 높이 사는 것이다.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 자기 욕심에만 치우친다면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미래를 향한 희망의 싹도 돋아날 수 없어 사회는 삭막해지기 마련이다.
국민소득 3만의 시대를 맞아 박수만을 치기보다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관건이다. 날이 갈수록 과학기술이 발달되고 글로벌화된 세계화에 특히 정치가 자폐증을 앓는다면 나라의 미래를 아름답게 바라볼 수 없다.
이제는 계파간 집단간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 섬기는 배려로 하나된 힘의 저력을 갖출 때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서로의 배려와 은혜의 연속이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사람 간에 배려와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은혜 속에 살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옛말에 ‘다른 사람이 상처로 받는 고통이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지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다.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당하는 괴로움이나 슬픔은 한없이 크지만 남이 받는 고통이나 어려움은 별로 크게 느낌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남의 상처를 공격의 호기로 칼을 들이대는 것은 옳지 못하다.
최근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된 황 대표께서 정의당을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느닷없이 드루킹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황대표는 고인이 되신 노희찬 정의당 의원과 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너무나 다른길을 걸어 왔다. 어느 길이 바른길인지를 놓하기 이전에 그 노희찬씨가 드루킹에 연루되어 세상을 떠났다.
과연 그런 상처를 건드리고자 하는 재미?에 취한분이라면 제 1야당 대표로서의 심사가 좋게 여겨지지 않는다.
3월 국회는 정쟁의장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남북 문제를 비롯 경제상황등 나라가 어렵다.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는 배려하며 타협하는 모습의 국회운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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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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