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동체를 꿈꾸는 광주풍향초등학교(교장 윤송자)에선 지난 13일 제9회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무등산 생태숲 체험 ‘가을 속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풍향초등학교 교육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치러지는 행사로 150여 명의 가족이 모여 무등산과 환경을 품는 시간을 가졌다.
풍향가족들의 “풍향초 파이팅!” 소리와 함께 4개의 팀으로 나눠 출발했다. 동적골 입구에서 무등산국립공원입구까지 가로수를 살피며 체험이 시작됐다. 우리 지역 북구의 나무인 백일홍(자미)나무와 자미탄 축제에 얽힌 이야기, 홀대받는 광주시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 빙하기를 지나면서 새로 살아난 삼나무 이야기 등 환경과 나무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무등산국립공원에 들어서 편백숲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숲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stay forest’ 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다고 했다.
가족끼리 편백나무를 골라 물관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소리도 듣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하늘을 보는 법을 체험했다.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미션으로 서로 더 알아가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에 가볍게 땀도 흘리고 숲길과 오솔길을 걸으며 자연의 숨소리도 듣고 치유되는 기회였다. 아름다운 무등산 그리고 광주를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땅, 물, 공기 등에 관심을 갖고 아껴야겠다는 계기를 주는 체험이었다. 이런 소소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선생님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숲 체험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체험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참 좋았다. 늘 아이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좋은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광주풍향초등학교에 믿음이 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풍향초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풍향가족 모두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며 소통과 화합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다.
/송창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