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국내 총생산은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일정기간 생산 된 서비스나 제품의 총합을 말하며 해외 국적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입국해 생산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나 서비스도 포함이 됩니다.
GNP 국민 총생산은 우리나라 국민이 일정기간 생산 한 서비스나 제품의 총합을 말하며 해외 타국으로 나가서 일하여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도 포함이 됩니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발생하는 수입은 GNP, GDP 둘 다 포함이 됩니다.
그런데 팀을 이적해서 타국에서 뛰면 국내총생산인 GDP에는 포함되지 않고 국민총생산인 GNP에만 포함 됩니다.
1953년 우리나라 1인당 GNP는 67달러로 외국의 원조물자로 연명하던 시절로 당시 수출품은 마른오징어, 한천, 김, 중석과 흑연, 철광석 등 광산물이었습니다.
1960년대 한국농촌에서 무작정 상경한 젊은이들은 악조건과 노동에 구애받지 않고 밤샘하여 죽도록 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선진국의 상징인 1인당 국내총생산 3만 달러 고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제규모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57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작은 나라 부탄은 2010년 각 나라마다 조사한 행복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국민 100명 가운데 무려 97명이 ‘나는 행복하다’고 답했을 정도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 정도에 그치는 최빈국 부탄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우선 부탄 사람들은 물질적 요소에 집착하는 서구사회와는 달리 정신적 요소(spirituality)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최신 아이폰을 갖지 못했다고 불행해 하지 않으며 삶 자체에 행복을 느낍니다. 부탄 사람들은 매우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살며 국토의 60%는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국립공원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이나 산업시설도 거의 없어서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사는 것은 그들의 행복감을 크게 높여줍니다. 부탄이라는 나라는 개인의 행복보다 국민전체가 잘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알았고 빈부의 격차가 많지 않습니다.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으로 ‘모자람의 행복’ 다섯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생활하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사람들이 칭찬하기에는 조금 떨어지는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 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했을 때 청중의 절반 정도는 박수를 치지 않는 말솜씨….
약간 모자란 듯한 삶, 어쩌면 여기에 행복의 비결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잘사는 나라가 되었는데 왜 행복지수가 낮은가요?
절제를 배우는 것보다 욕구를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버는 것보다 씀씀이가 더 많아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감사한 삶을 배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욕구가 절제하는 것보다 더 좋게 여기는 풍토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음식을 절제하고 수면욕을 절제하고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는 법을 배웠다면 우리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 갈수가 있습니다. 가난한 시절에는 욕구를 키울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을 억누르고 살았지만 잘 살게 되면서 욕구를 키우고 반면에 자제하는 힘을 기르지 못한 것이 오늘 우리를 불행의 길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 성인병에 많이 걸리는 것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한 것 때문이고 술 담배 수많은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도 제어가 안 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자제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안하는 절제하는 법을 배웁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산다면 결국 자제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잘 살면서 절제의 필요성을 아는 사람은 행복한 길을 아는 사람입니다.
사회적으로 부와 명예를 얻은 사람들 중에 성 스캔들에 말려드는 사람이 많은데 절제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절제는 마음에 브레이크와 같습니다.
엔진도 좋아야 하지만 브레이크도 좋아야 합니다. 이제 한국은 경제적으로 잘 사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절제를 배워야 할 시기입니다.
그것만이 행복한 길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 것입니다. 욕구를 키우는 것보다 절제를 키우는 삶으로 바꾸어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