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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의 날 美 의회에서 채택
김철수 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한국학장
작성 : 2018년 08월 19일(일) 16:34 가+가-

기쁜 일이다. 가슴 벅찬 소식이다.
광복 73주년을 하루 앞 둔 지난 8월 4일(현지시간) 멀리 태평양건너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서 대한민국으로 날아 온 소나기 같은 한통의 낭보였다.
민족지도자이자 애국지사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을 몇 개월 앞두고 전 세계에 울려 퍼진 팡파르이기 때문이다. ‘도산 안창호의 날(DO SAN Ahn Chang Ho DAy)’ 채택 결의안(ACR 269)은 미 켈리포니아 주 하원 전체 의원 71명 가운데 찬성 71, 반대 0으로 만장일치 가결된 것이다.
이 결의안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애국지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그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주 의회는 “이 결의안은 2018년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일인 11월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0대부터 서울의 미션스쿨에 다니며 조국의 현대적 교육을 꿈꿔왔고 19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초창기 한인 이민자들의 미주정착을 이끈 실제적인 인물임을 소개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그 후 3회에 걸쳐 10년 넘게 미국에 거주했으며 1904년 샌프란시스코에 내려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LA) 동쪽 작은 도시가운데 하나인 리버 사이드에 정착을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최초의 한인 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다.
이듬해인 1905년에는 공립협회를 세웠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민국 국민회를 잇달아 창립했으며 1913년에는 흥사단의 설립의 초석을 이곳에서 다진바 있다. 초기 파차파 캠프에는 한인 50여명이 거주하며 오렌지 농장에서 인부로 고용되어 일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파차파 공동체를 일궈내며 신민회와 흥사단 설립에 대한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타운의 효시’로 불리는 파차파 캠프에는 지난해 리버 사이드 시의회에서 사적지로 지정돼 현판이 설치된바 있다. 이번 켈리포니아 주 하원에 결의안을 발의한 한인 1.5세인 최석호 의원은 미연방고속도로 구간 중 처음으로 한인의 이름을 붙인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 김영옥 고속도로를 명명하게 만든 결의안도 발의한 바 있는 자랑스러운 미 주류사회의 재미동포 정치인이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2018년 8월3일에는 전쟁영웅 김용옥 대령의 업적과 자랑스러운 삶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급기야 의회의 안건으로 발의하여 채택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날 5번 고속도로와 오렌지카운티 뷰에나 파크 구간에서 표지판 설치식이 진행됐다.
그리고 8월14일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날 채택과 앞으로 미 켈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고속도로 구간에 도산 안창호선생의 이름을 딴 인터체인지 표지판도 설치키로 했다. 미연방고속도로 구간 중 최초로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붙인 인터체인지 표지판이 설치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러한 일을 추진하고 결실을 맺도록 선두에 섰던 재미교포 최석호 의원의 활약과 그의 나라사랑, 올바른 역사의식과 식견에 무한한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비록 그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그의 심장 속에는 모국에 대한 사랑이 함께 자라고 있었고 다민족 국가에서 소수민족의 하나님에도 당당하게 자라 미국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는 것만 해도 가슴이 벅차기만 하다.
이어 그의 역사적 관심과 줄기찬 연구는 숨쉴 겨를도 없이 곧 바로 이어져 8월 14일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날’을 채택하도록 발의하고 켈리포니아 주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인가?
한국조폐공사에서는 금년 11월9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을 기념해 기념주화로 메달을 만들어 출시하기로 지난 8월16일 발표했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초상과 태극문양으로 되어있고 기러기 미크와 선생의 호인 ‘도산’ 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전신이 그려져 있고 그 당시 태극문양과 안창호 선생이 직접 도안한 흥사단 단기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라는 어록이 담겨 있다.
이 기념주화는 순금(99.9%)과 은(99.9%)등 2종류이며 금주화는 300개, 은 주화는 1,000개로 한정 제작되어 판매할 예정인데 금 주화는 판매가격이 2,97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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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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