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 1번지의 현명한 선택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호된 채찍을 들었다.
이유는 호남의 민주당 높은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안이한 정치의식으로 정치를 후퇴시켰다는 것이었다.
광주·전남에서 국회의원 단 1석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안은 민주당이 그동안 절치부심, 전국 56%라는 경이적인 당 지지율을 얻고, 호남을 휩쓸었던 국민의당 열기는 분당사태까지 맞으며 바닥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불과 2년전 일이 악몽처럼 되살아나고 있다. 민주당 공천=당선의 공식말이다.
6·13지방선거가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았다. 호남 특히 전남에 정치 기반 둔 민주평화당은 지방선거에 임하는 후보의 자질에 앞서 바닥을 헤매는 당 지지율 때문에 후보자들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북미회담이 확정되고, 한미정상회담이 북핵문제를 주요의제로 열리는등 민주당엔 호재가 민주평화당엔 좀처럼 회복기 미를 보이지 않는 당지지율이 악재일 수 밖에 없다.
새가 두 날개로 날 듯,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당도 민주평화당도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6.13선거에 민심을 모아야 한다. 이는 지역 발전과 건전한 정치 발전을 바람에서다.
무엇에나 그렇듯 정치에도 균형이 무너지면 결코 건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음에서다.
최근 민주당의 경선을 통한 납득할 수 없는 이유 있는 경선 잡음은 높은 당지지율에 고무된 민주당의 오만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우려되는바가 크다.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는 결정들을 예사롭게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나라냐?”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온갖 적폐를 과감히 실천하고 있는 정부와 이에 원내 제1당이요, 여당인 중앙당과 도당의 일련의 공천과정에 나타난 합법을 가장한 엄연한 비리들은 그들 스스로가 잘못된 것조차 인정치 않는 궁색한 논리들로 변명을 일삼는 것은 국민의 절대지지 앞에 겸손치 못한 중앙당과 도당의 적폐요소로 규정치 않을 수 없다.
불과 2년 전인 총선 때 안이하고 나태하기 이를 데 없는 민주당을 민의는 성토하여 광주 전남에서 국민의당을 선택 단 1석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회초리를 들었던 기억이 새롭다.
민심은 언제라도 한순가에 변할 수 있음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호남정치 세력은 민주평화당으로 그 명칭마저 바뀌었으나 정당지지율은 비참할 정도이다.
그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치 못한 이유이겠으나 이제까지 모든 선거를 통하여 유권자의 수준은 정치인의 수준을 앞서 왔다.
몇 차례나 민심의 오묘한 선택 앞에 정치인을 긴장케 했으나 특히 이번 6·13지방선거 공천과정을 통해 나타난 현상들은 민주당에 다시 채찍을 들지 않을 수 없는 오만들이 현실화 된 것이다.
A모 지역의 경우 전과 5범에 범죄 중 공증증서를 위조 타인의 재산을 편취하려한 압당 경력 불과 1개월여 된 자에게 공심위를 통과케 함은 물론 어처구니 없게도 신인가산점 10%까지를 부여 30여 년간 당을 지켜 오며 당을 위해 온갖 희생을 한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는 사례는 당이 심각한 사태로 받아들여야 함에도 누구하나 잘못된 점을 시인하려하지 않는다면 누가 당의 체계가 제대로 되었다고 믿겠는가. 경선에 임하는 권리당원의 경선 참여 투표에 있어서도 당원 명부가 유출되었다면 이는 당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경선을 무효화함이 마땅하다.
물론 근거를 찾기 힘든 뜬소문일 것이라 믿지만 입맛대로 경선승리자를 사전 조작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의심이 간다는 섬뜩한 여론을 민주당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권리 당원 투표의 경우 두 세 차례 투표에 임하게 하고 최종적으로 본인이 유선으로 투표하도록까지 권유하는 과정에서 경선 부정에 대한 여러 의심정황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문제는 주관자인 당이 이런 바닥 여론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 이다.
이에 대한 결론적 답변은 ‘백번 말해도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이다.
A지역 모 도의원 후보의 경우 차량인사하고 뺑소니로 특정 범죄가 중 처벌법에 의거 벌금 50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이는 공천규정에서도 원천배제토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공심위를 통과하고 경선에서까지 참여해 경선을 통과했다.
강한 야당이 강한 여당을 만들어 나라를 건전하게 이끌 수 있다.
새가 두 날개로 날 듯 호남, 특히 전남에 기반을 둔 정치세력인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함께 성장함이 호남정치 발전은 물론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
절치복심 6·13지방선거를 통해 호남지역에서 기사회생을 꿈꾸는 그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또한 공천=당선되도록 6·13 지방선거를 통해 바꾸는 정치 1번지의 선택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