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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령과 6·13 지방선거
김철수 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한국학장
작성 : 2018년 04월 01일(일) 16:49 가+가-
6·13 지방선거가 불과 7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예비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했고 주요정당에서는 경선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거나 공천후보자에 대한심사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예비후보자 가운데 약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전과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국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대동소이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방선거가 전국전과자들이 모두 모여든 셈이 되는 것이고 이들이 벌이는 푸닥거리로 변질될 위험요소가 다분하다.
그래서 이 가운데서나마 조금이라도 더 나은 후보를 뽑아야하는 국민들의 책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풍자적으로 등장하는 우리민요가 있으니 바로 새타령이다.
가수 김세레나가 곱게 한복을 입고 화려한 조명아래의 무대 위에서 부르는 새타령의 가사는 이렇다.
새가 날아든다 / 새 중에는 봉황새 / 만수문전에 풍년새 / 새산 고곡심 무인처에 울림 비조 / 묻 새들이 농춘화답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 저 쑥꾹새가 울음 운다 / 울어 울어 울음 운다 / 이 산으로 가며 쑥꾹 쑥꾹 / 저 산으로 가며 쑥 쑥꾹 쑥국 / 아하·이히 이히히 / 이 좌우로 다녀 / 울음 운다./ 명랑한 새 울음 운다. / 저 꾀꼬리가 울음 운다 / 어디로 가나 이 예쁜 새 /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 온갖 소리를 모른다 하여 / 울어·울어 울어 울음 운다. / 새 들의 종류는 수 천종에 달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서도 텃새가 있다. 텃새란 계절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고 한곳에 1년 내내 머무르며 사는 새를 말한다.
한국의 텃새는 약 50여 종류가 잇는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새나 까치, 그리고 박새와 직박구리, 곤줄박이 등이 우리나라 텃새들이다.
이와는 반대로 철새라고 불리는 일명 계절조가 있다.
이 새는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새를 말한다. 이 가운데서도 여름철새와 겨울철새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다양한 철새가 날아든다.
여름철새란 여름철에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새를 말하며 겨울에는 위도가 낮은 따뜻한 지방에서 월동을 한다.
겨울철새는 여름에는 시베리아나 만주 등에서 번식하다가 추우면 겨울에 위도의 중간부분 지방가지 내려와 월동하는 새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철새는 먹이가 풍부한 장소로 날아와 새끼를 낳아 기른다.
이러한 사실은 조류가의 진화과정에서 획득한 적응형식이다.
또 조류의 이동은 북반구를 기준으로 하여 몇 가지의 바다 새를 재외하고는 역방향으로서의 이동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월동지인 남방 사이를 1년에 두 번씩 이동하는 셈이다.
물 때 새 종류인 검은 가슴 물떼새는 여름의 번식지인 시베리아 서부 등의 북극권에 오스트렐리아 및 뉴질랜드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고 미국의 가슴물떼새는 알래스카의 툰두라 지대에서 아르헨티나까지 13,000km의 거리를 여행한다.
이와 같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조류는 이밖에도 몇 종류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하여 휘파람 새 같은 떠돌이 새는 단거리를 주로 이동한다.
그리고 나그네 새라는 일명 려조(旅鳥)가 있다. 이 새는 번식지에서 월동지로 이동하면서 본과 가을 2번에 걸쳐 한 지방을 지나가는 철새를 말한다.
대부분의 도요과 새들은 한국의 나그네새에 속한다고 본다.
요즘 철새에 대해서 사람들의 생각이 아주 부정적이다.
그 이유와 원인가운데 하나가 A1같은 오염된 병균을 퍼 옮긴다는 것 때문이다. 선거판에서 회자되는 새타령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온갖 잡새가 날아들어 지역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금방이라도 유토피아 세상을 만들어 줄 것처럼 공약을 남발하다가 당선이 되면 천상천하의 유아독존이 되고 낙선되면 흔적조차 없이 어디로 사라져 버리는 선거풍토가 더욱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제도와 법은 많을수록 국민들을 피곤하게 할뿐 유익한 게 별로 없는 것에 비해 이러한 기관은 갈수록 늘어나 많은 폐해를 주고 있어 선거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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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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