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원한을 갚는데 덕으로써 하라고 하였다.
선이 악을 이기는 도구이며 악으로써 악을 이기지 못한다.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속엔 복수심이 없다고 하였다. 원한을 품고 복수를 꾀하는 것은 원한의 대상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였다.
오른쪽빰을 때리면 왼쪽빰을 내어주고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가주라는 말은 언뜻 논리에 합당치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그렇게 실천할 수만 있다면 그곳에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극한 상황까지 치닿던 북미관계 해빙의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듯하다.
소원하게만 느껴졌던 북중관계도 김정은 위원장의 전격 중국방문 정상회담으로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어떤 경우에도 극대극의 대치 상황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골드버그 재판관이 어느날 신문을 보다가 어느 청년이 남의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달아나 버렸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 청년은 결국 일주일 후에 잡혔다.
청년이 잡히던 날 불 지른 그 집의 10살 딸이 화상 때문에 숨을 거두었다.
이 청년의 범죄 동기는 그가 기르던 값비싼 새가 날아가 버렸는데 그 집의 느티나무에서 발견되었다. 새를 잡으러 올라가는 중 그만 가지가 부러지면서 청년은 나무에서 떨어졌다.
청년이 떨어질 때에 그 나무 아래서 구경하던 그 주인집 아들이 청년의 무거운 몸에 눌려 허리를 다치고 말았다.
그 아이 아빠는 그 사실을 알고 청년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이에 화를 이기지 못한 청년은 그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른 것, 검사의 조사를 받은 후 그 청년은 재판관 골드버그에게 넘어왔던 것이다.
골드버그는 감방에서 살인 청년을 불러 조용을 심문을 하였다. 5일 동안 청년을 데리고 따뜻한 애정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골드버그는 결심하였다. 공판언도일 많은 청중이 재판정에 모였다.
골드버그 판사는 “그대가 깊이 회개하는 심정을 보아 무죄를 선고하노라”고 언도를 내렸다.
이때 청중석에서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살인자는 사형이 마땅합니다”라고 외쳤다.
이때 골드버그는 웃는 얼굴로 청중을 보면서 ‘나 판사의 목적은 재판이 아니고 마음을 고쳐주는 마음의 의사입니다’ “단언컨대 청년은 그 마음을 고쳤습니다”하고 퇴장하였다.
세익스피어는 “타인의 잘못에 대하여 관대하라. 잘못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완전하지 못한 것이 사람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언제나 정의를 받아들어야 하지만 정의로만 재판을 한다면 우리들 중 단 한사람도 구함을 받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용서, 그것은 가장 좋은 방법의 복수이다. 관용의 마음이란 사랑과 이해와 용서하는 마음이다. 관용의 마음이란 언제나 사랑의 뜨거움과 이해의 폭 넓음과 용서의 아량에서만 이룩 될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관용의 마음이란 인간 됨됨이의 내면적인 수양과 직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관용의 마음이 온유한 때에 우리 사회는 더불어 함께 행복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제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눈앞에 도래 했다고 한다. 그러나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의 마음 또한 3만불 소득시대에 합당하게 관용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선진국민의 반열에 설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는 불신과 모순 또한 갈등이 있으며 때론 조화롭지 못한 일들이 비일비재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더 넓고 큰 관용의 미덕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아 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