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칼 란트슈타이너가 A, B, O 세 종류의 혈액형을, 드카스 텔로가 AB형을, 그리고 알렉산더 위너와 칼 란트슈타이너가 공동으로 RH형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의 적혈구에는 500개 이상의 항원이 존재하며 이들 항원에 의해 ABO혈액형이 결정되며 O형은 누구에게나 줄 수 있는 혈액형임이 밝혀졌습니다.
한국은 A형이 평균 34%, O형 28%, B형 27% AB형 11% 정도입니다.
수혈을 할 때는 자기 혈액형과 다른 혈액을 받게 되면 응집한 적혈구의 덩어리들이 모세혈관을 막아서 생명을 잃는 수도 있기 때문에 응집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혈액을 받을 사람과 줄 사람의 혈액형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응집현상은 혈장 속에 있는 항체와 적혈구속 항원이 만나 서로 반응하는 현상으로 같은 형의 혈액을 수혈받도록 되어 있지만, 당장 수혈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한 초비상사태에 한해서 혈액형이 다르더라도 수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O형인 사람은 적혈구에 응집원이 없으므로 어떤 혈액에 수혈해도 무방하며, A형과 B형은 각각의 응집원을 지니고 있어 두 가지를 모두 지닌 AB형에게 수혈이 가능하며, AB형인 사람은 A와 B의 응집원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AB형 외에는 수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량의 혈액을 수혈하게 되는 경우는 주는 사람의 혈청에 의해 받는 사람의 적혈구가 응집되므로 같은 혈액형이어야만 합니다.
Rh식 혈액형에서도 아이와 엄마의 Rh혈액형이 다를 경우 심각한 빈혈과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매년 수천 명의 아이들이 “레소스(Rh병)” 라는 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호주의 해리슨 씨는 어린나이에 폐렴에 걸려 폐 일부를 들어내는 수술을 받으면서 13팩의 수혈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고마움으로 헌혈을 시작했는데 헤리슨씨의 혈장 안에 레소스병을 막을 수 있는 항체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리슨 씨는 적극적으로 피를 제공했고, 1960년대에는 그의 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레소스병을 막는 안티디(Anti-D) 백신이 발명되어 240만 명의 아이를 살리게 되었고 황금팔을 가진 남자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항체를 가진 사람은 호주 전역을 통틀어 50명에 불과할 정도로 적기 때문에 2017년까지도 호주에서 생산되는 안티디 백신의 상당량은 해리슨 씨의 피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60년 동안 1000번 이상 헌혈을 했지만 여전히 바늘도 무섭고 아픈 것도 싫지만 내 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매 주 헌혈을 거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신장이 안 좋아서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힘들지만 기계를 이용해 피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 투석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그때부터는 투석을 안 하게 되었고 몸도 건강해져서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해했습니다.
몸의 일부 기관이 병들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더 이상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이식 수술을 통해 건강한 사람의 기관을 받아들여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마음의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어둡고 부정적인 우리 마음을 버리고 밝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신 예수님의 마음을 이식 받으면 삶이 밝고 건강하며 행복합니다.
헤리슨씨 피속에 있는 항체는 240만명의 어린이를 살릴 수 있었는데 예수님은 온 인류를 죄에서 살릴 수 있는 항체가 담긴 피를 가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