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편107:10~11).
미움이나 질투 음욕이나 거짓된 것이 우리 인간을 어두움 속으로 이끌어 가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이런 어둠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먼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근본 연약한 나를 인정하고 마음을 내어놓고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패하고 더러운 우리 마음을 비우고 깨끗하고 의로운 마음을 받아들어야 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로마서8:32).
무능하고 연약한자를 사랑하셔서 자기의 생명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신 은혜의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약하고 아무것도 없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고 하면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07년 4월 16일,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권총 두 자루로 10여분 만에 61명의 사상자를 내고 자살한 범인 조승희(23)는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방을 공유하는 기숙사에 살았는데도 말을 걸면 ‘응’ ‘아니’처럼 한 단어로만 답했고 특히 출석부에 이름 대신 물음표를 적어 넣는 바람에 ‘물음표 학생’으로 통했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 “그가 남긴 글이나 평소의 언행, 주변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그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고 외톨이로 살아온 결과가 그를 무서운 희대의 살인마로 몰고 갔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랐습니다.
교류는 서로 다른 물줄기가 섞이어 흐른다는 의미인데 문화나 사상이 다르더라도 마음을 열고 교류가 있었으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공격적이고 파괴적이며 성적인 본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와 훈육에 의해 순화되고 사회에 적응하게 되지만 활발한 교류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순화시키고 교정할 기회가 없어 우발적 사고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모든 범죄는 고립된 마음에서 시작되는데 고립에서 벗어나는 것은 내가 부족함을 알고 마음을 여는데서 부터 시작되어집니다.
캐나다 원주민 아타와피스캇 부족협의회가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부족민 2000여명중 101명이 자살을 시도했고 이들은 11세에서 71세까지 다양했으며 최근에는 10대 소녀 여러 명이 약물을 과다 복용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캐나다 원주민은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부터 살았다 해서 ‘퍼스트네이션(첫 번째 민족)’이라 불리며 인구는 약 140만 명으로 대부분 가난에 시달리며 교육, 취업에서도 백인들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원주민들이 고립되어 마약과 알코올 범죄 속에 살다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극단적인 생각에 이끌려 자살을 하게 되는데 그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과 진정한 교류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숨기지 말고 친구들과 가족들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훈련이 필요 합니다.
마음을 열고 교류하면 마음에 빛이 비추어서 어두움이 물러가고 희망과 기쁨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