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文대통령, 칼둔 접견… 임종석 실장과 면담
靑 “임 실장 UAE 특사 답방… 관계지속 강화 협의”
칼둔, 文대통령에게 UAE 왕세제 친서 전달 가능성
작성 : 2018년 01월 09일(화) 16:09 가+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청와대 본관에서 칼둔 청장을 접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 성격에 대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해 12월10일 UAE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둔 청장은 문 대통령 예방에 앞서 이날 오후 임 실장과 오찬을 겸한 별도의 회동을 갖는다. 이들은 오찬 회동에서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갖고 회동 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칼둔 청장은 이후 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실장도 문 대통령의 친서를 모하메드 UAE 왕세제에게 전달한 바 있다.
청와대에서는 칼둔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임 실장의 지난달 UAE 방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야권을 중심으로 임 실장의 UAE행을 둘러싸고 이전 정권 비리 연루설, 원전사업 무마설, 군사협력 갈등설 등 여러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날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한·UAE 관계 증진을 위한 협의결과 발표되면 그동안의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다만 이날 중앙일보가 보도한 이명박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태영 전 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이 양국 관계 증진 합의 결과 발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전 장관은 인터뷰에서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 UAE에 군사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한국군이 UAE를 돕는 내용의 군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현 정부에서 어떤 식으로 수습할지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한편 칼둔 청장은 지난 8일 오전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정해진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성영 기자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