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정감사 종료에 이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과 입법안 처리가 시작되는 가운데 누락된 광주·전남지역 예산의 부활 여부와 주요 법안이 처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국회 국정감사가 이달말 종료됨에 따라 이번주부터 여야 간 본격적인 입법·예산 전쟁이 시작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제 1당인 국민의당과 예산 부활과 법안 통과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찔끔 반영되거나 아예 배제된 현안 사업 37건, 4544억원의 반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사업에 200억원 추가 반영을 비롯해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53억 원) ,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45억원),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문화기반 구축사업 (20억원) 등이 대상이다.
또 가상현실(VR) 제작지원 거점센터 구축(50억원),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101억원), IoT, 빅데이터 기반 금형제작 가치사슬 혁신 지원(29억원) , 스마트 첨단의료 로봇산업 혁신 지원(45억원),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구축(17억원) 등이다.
이와함께,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2545억원을 비롯해 광주순환도로2구간 건설(852억원) 광주~경전선(광주 송정~순천간) 전철화 (48억원),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 개설(82억원) , 광주~대구 달빛 내륙철도 건설 (5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개설(45억원) 등 논란이 됐던 SOC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74건, 9947억 원을 추가 증액하기 위해 예산 담당관 공무원들이 국회에서 뛰고 있다.
3000억원을 요구했지만 154억원만 ‘찔끔’ 반영된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사업비와 3500억원을 요구했으나 1999억원에 머무른 남해안 철도 사업비 ,500억원을 건의했으나 167억원이 반영된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비 등이 주요 타킷이다.
또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영산강 Ⅳ지구, 무인기·에너지 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예산 100억원, 새 정부 시책과 신규사업, 공모사업 등에서도 700억원 이상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선정된 광주·전남지역 공약과 주요 현안 추진을 뒷받침할 법안들의 처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5·18 진상규명 특별법’과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을 위한 개정안 등의 국회 통과여부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다.
나주혁신도시 에너지산업클러스터 육성·지원을 위한 특별법과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연륙후 10년 경과, 10인미만’ 섬 개발 관련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사업비나 흑산공항 건설사업비 등 국회에서 추가 증액되거나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들에 대해 국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집권당인 민주당과 지역 제1당인 국민의당이 합심해 국회에서 예산이 부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찬·오승남 기자